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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독도는 우리땅' 노래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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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가수 정광태씨가 부른 노래 '독도는 우리땅'의 가사가 실린 노래비가 세워진다. 대한민국 독도향우회(회장 최재익.崔在翼)는 25일 "독도가 우리땅임을 만천하에알리기 위해 가로1.2m, 세로 1.5m 크기의 화강암 황등석으로 제작한 노래비를 제작, 독도에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도는 우리땅(박인호 작사.곡, 정광태 노래)' 6절까지의 가사와 '여기는 동쪽끝 대한민국땅. 독도여! 영원하라!'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는 이 노래비는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30번지 독도 선착장 입구에 세워진다.

독도향우회는 오는 29일 탑골공원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 및 노래비의 안녕을위한 지킴굿 행사를 가진뒤 독도로 출발할 예정이다.

탑골공원 행사에서는 또 시민 정모씨가 사후 자신의 시신을 화장, 독도에 뿌려혼령이 되어서라도 독도를 지키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옴에 따라 정씨의 사후 시신기증식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독도향우회 최 회장은 "독도가 우리땅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우리땅이라는표식비조차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면서 "이번에 건립하는 노래비는 옛 진흥왕 순수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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