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골치아픈 인허가 부서 기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그동안 공무원들의 선망의 대상이던 인.허가 부서가 「3D 자리」로 전락, 근무기피 움직임이 만연하는 등 공직사회에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민원폭주로 일꺼리가 많은데다 주위로부터 괜한「의혹의 눈총」을 받지 않으려는 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자부는 지난달 일선 시.군.구에 민원처리의 투명성.신속성 등 확보를 위해 지금까지 여러부서에서 분산 처리해온 건축.농지(산림)전용.환경.공장등록 등 50여종의 인.허가 기능을 1개 부서로 일원화 하는 지침을 시달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 등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9월에 기구발족과 직원인사, 10월부터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 경산시의 경우 허가과를 신설키로 하고 공장민원.농지산림.환경민원.주택건축.도시민원 등 5개담당(계)에 26명의 직원들을 배치하는 등 대부분의 시.군이 인.허가 기구를 설치, 인사작업을 준비중이나 해당 공무원들이 기피해 인선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 이처럼 공무원들이 신설부서를 기피하는 이유는 1개담당(계)당 직원 4~6명씩만 배정돼 밀려들 인.허가 민원과 복잡한 업무처리로 격무에 시달려야 될게 뻔할 뿐만 아니라각종 인.허가를 둘러싸고 사업자와의 금품거래 등 부조리 소지가 상존해 자체 감사는 물론 나아가 해당의회, 도, 감사원 등의 감사타킷이 될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종합적인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인.허가부서장(과장)의 임명에 있어서도 기술직 또는 행정직으로 직렬을 복수직화 하고 전결권을 줄 방침이어서 향후 전문성과 책임감이 더 요구되는 것도 기피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선 시.군관계자는『종전 같으면 직원들이 서로 인.허가 부서에 가기 위해 줄을 대는 등 인사운동을 폈으나 요즘은 일만 덤터기 써는 대신 툭하면 감사를 받아야 하는 인.허가부서 근무를 꺼리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경산.金成祐기자 swkim@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도중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이유로 전화를 끊어 논란이 일었고, 이후 보좌진의 착오로...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자회사인 코가스 캐나다 에너지 유한회사에 7천670억원을 출자하여 지분을 100%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LNG캐나다 ...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가짜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발견되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안내서는 실제 형태와 유사하게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8000명 이상이며 추가로 1만명을 더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