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해안 적조 확장 염분농도 저하 수온 상승

(창원)최근 집중호우 이후 경남 남해안 일대에 적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가 내린 이후인 26, 27일 양일간 경남 남해.사천.통영지역 연안까지 적조가 빠르게 진행돼 그 면적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 해역의 적조 밀도 또한 급격하게 높아져 남해군 서면과 미조해역의 경우 26일 50~1천900 개체수/㎖에서 27일 300~8,000 개체수/㎖로 4~6배가량 높아졌고 사천.고성군 일대 자란만도 300~800 개체수/㎖에서 350~2천400 개체수/㎖로 3배정도 높아졌다는 것.

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육지의 물이 흘러들어와 바다의 염분 농도가 낮아지고 수온마저 상승해 영양염류가 서식하기 좋은 기후조건이 형성돼 적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인근 해역의 양식장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姜元泰기자 kw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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