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오랜만에 외출을 하게 되었다.날이 무더워 버스 맨 앞좌석에서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 내고 있었다.
그때 운전기사 아저씨가 앞을 보며 누군가에게 너무도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것은 버스앞 승용차 뒷좌석에서 뒤로 앉아 아저씨를 쳐다보고 있는 5세쯤 되어 보이는 아이에게 보내는 웃음이었다.
아이도 처음에는 부끄러운 듯 등받이에 얼굴을 감추더니 금세 두손을 흔들었다. 정체로 차가 잠시 멈출때 마다 계속되는 이들의 정겨움에 내 얼굴에도 벌써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미소도, 친절도, 전염성이 있다 했던가?
모두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내가 먼저 인사하고 정을 나누는 사랑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미경(대구시 와룡동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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