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가 호주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은 18일 올림픽파크 야구장에서 벌어진 시드니올림픽 야구 호주와의 예선 2차전에서 3-5로 역전패해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홈 팀 호주를 맞아 선발 정민태가 1회초 선두타자 버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폭투로 선취점을 뺏겼고 2회에는 2안타와 볼넷 2개로 밀어내기 점수를 허용한 뒤 교체됐다. 정민태는 1과 3분의 2 이닝동안 4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정민태를 구원한 구대성이 호투하는 사이 1회말과 2회말 각각 1점씩을 뽑아 동점을 만든 뒤 4회초 2루타를 치고나간 김한수(삼성)를 이병규 (LG)가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3-2로 뒤집었다.
그러나 한국은 6회말 사사구 3개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7회 2루타 2방을 맞아 3-3을 허용한 뒤 8회초 구원 등판한 송진우와 임창용이 무너지며 2실점,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2번째 투수 구대성은 4⅓이닝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기반을 다졌으나 구원 투수들의 난조로 물거품이 됐다.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19일 쿠바, 20일 미국 등 최강팀들과의 대진이 잇따라 기다리고 있어 힘겨운 행보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19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오후 5시30분) 김수경을 선발투수로 내세 워 쿠바와 예선 3차전을 벌인다.
그러나 이날 한국은 마무리로 이승호까지 마운 드에 올리는 등 투수 6명을 사용한데다 주전 포수 박경완마저 8회 수비도중 주 자와 부딪친 뒤 실려 나가 남은 경기에 막대한 지장을 미치게 됐다. 않았음을 보여줬다.
한편 미국은 남아공을 11-1, 7회콜드게임으로 물리쳤고 쿠바는 이탈리아를 13-5로 꺾어 나란히 2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네덜란드를 10-2로 제압해 1패 뒤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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