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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영씨 검찰출두, '한빛 진실 밝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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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보증 외압'을 주장해온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씨가 21일 수배 1년5개월만에 검찰에 나타났다.

이씨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갖고 자진출석하려했으나 회견장 주변에서 대기중이던 경찰이 강제로 검거, 서울지검으로 압송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 주변에 있던 측근 20여명은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200여명의 병력을 동원, 기자회견장에 진입,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서울지검에 도착한 이씨는 피곤한 기색이 엿보였지만 오랜 도피생활을 한 사람답지 않게 비교적 건강해보였으며 자신의 정당성을 알리려는 듯 당당한 자세를 잃지 않으려 애썼다.

이씨는 청사 입구에서 "자진출두 의사를 밝혔는데도 강제 연행한 것은 최소한의인권마저 위협하는 것"이라며 "대출보증 압력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보증사례금을받았다는 혐의는 완전히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크월드에 대한 대출보증 압력을 거듭 주장하고 검찰출두에 임하는 심정을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대검과 서울지검, 동부지청별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구

체적인 수사방침과 일정을 논의했으며, 서울지검 특수1부로 수사주최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이운영(李運永)씨의 검찰 출두 및 이씨에 대한 수사결과가 미칠 파장 등을 가늠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민주당은 먼저 이씨에 대한 철저한 검찰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이 밝혀져야하며, 특검제는 국회 정상화와 검찰의 수사 이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한나라당은 검찰의 수사를 신뢰할 수 없으므로 국정조사와 특검제 도입이 관철돼야 한다는 주장을 재확인했다. 자민련은 이씨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함께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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