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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업 반대 '시민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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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다음달 6일 집단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대구경실련,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대구참여연대 등 12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국민건강권 확보와 의료개혁을 위한 대구시민연대'가 22일 오전 대구여성회 강당에서 창립식을 갖고 출범했다.

대구시민연대는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의료폐업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보건의료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부의 보건의료발전대책은 의사들의 집단이기주의에 대한 정부의 투항이며 국민의 정부임을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시민연대는 이어 "국민들로부터 지탄받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는 개혁의 중심주체가 될 수 없다"며 "의료계 재폐업을 막기 위한 노력과 함께 시민들과 함께 보건의료개혁을 위한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대구시민연대는 또 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 비상공동대표 10인 소위원회의 대정부 요구안에 대해 "의료계 각 분야에서 그동안 나온 요구사항을 취합해 놓은 수준인데다 의료소비자 입장을 고려한 부분은 거의 없어 의료개혁 방안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의료개혁과 관련해 △건강보험 수가인상 계획 철회 △보건의료기관의 경영 투명성과 환자의 알 권리 보장 △환자 본인 부담금 체계 재조정 △건강보험 적용항목 확대 △응급의료관리료의 즉각 폐지 등을 요구했다.

대구시민연대는 오는 29일 의료폐업, 의약분업, 의료개혁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여는 한편 전공위 비상대책위와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4일에는 중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만민공동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李尙憲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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