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이후 지리산 일대에서 활동했던 빨치산들의 근거지 2만여평이 역사체험 관광공원으로 조성돼 내년 3월 개장된다.
경남 산청군은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삼장면 시천면 등 지리산 일대 2만여평에 빨치산 전시관과 이동 통로·아지트 등으로 구성된 관광공원을 내년 3월 개장할 계획이다.
전시관에는 빨치산들의 총기, 무전기, 군복 등 1백여점이 전시되며, 빨치산들이 국군과 경찰의 토벌을 피해 다녔던 4개의 이동통로에는 설명을 곁들인 안내판도 설치된다. 또 두류동.칼바위.조개골.소막골 등 8곳의 빨치산 아지트도 당시 모습대로 재현된다.
빨치산들의 이동통로는 중산리∼두류동~법계사~망바위~칼바위(12.3km), 소막골~대원사~윗새재~조개골(11.9km), 길삼암.내원사 일대(2.4km) 등 총 30.2km로 돼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리산 빨치산 공원을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姜元泰기자 kw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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