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권호(주택공사)가 은메달을 확보했다.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는 25일 시드니 달링하버의 전시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 준결승전에서 강영균(북한)을 2분37초만에 10대0, 테크니컬 폴로 물리쳤다.
이로써 은메달을 확보한 심권호는 26일 99년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라자로 리바스(쿠바)와 금메달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8강전에서 라이벌 알프레드 테르-음크르치얀(독일)을 5대4, 1점차로 이기고 4강에 오른 심권호는 레슬링 첫 남북대결에서 월등한 기량을 자랑하며 완승했다.
경기시작후 1분여동안 탐색전을 편 심권호는 1분9초께 패시브를 얻자 옆굴리기 기술로 3점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불과 40초만에 9점을 따냈다.
이어 2분 37초께 들어 던지기 기술로 1점을 보태 경기를 마무리했다.
69㎏의 손상필(주택공사)도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예선 1조의 손상필은 1차전에서 아담 주레츠코(독일)를 3분20초만에 12대0, 테크니컬 폴로 이긴 데 이어 2차전에서는 마티아스 쇼베리(스웨덴)를 4대0으로 제압하고 조 1위가 됐다.
손상필은 2조 1위와 8강전을 하는 데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58㎏급의 김인섭(삼성생명)은 예선 1차전을 재경기끝에 승리했다.
예선 1조의 김인섭은 라이벌 유리 멜니첸코(카자흐스탄)를 연장전끝에 2대1로 이겼으나 멜니첸코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이뤄진 재경기에서 6대0으로 완승했다.그러나 76㎏급 8강에 올랐던 김진수(주택공사)는 마르코 일리-한누크셀라(필란드)에게 0대3으로 패해 준결승전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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