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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하키 결승, 한국종합 10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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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금맥을 놓치지 마라"

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두고 한국선수단에 비상이 걸렸다. 30일은 전체 금메달의 13%에 달하는 41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슈퍼 토요일. 국가 종합 순위는 이날 사실상 결정된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종합 10위를 목표로 한 한국은 금메달 전선에 이상이 생기면서 자칫 10위권 진입에 좌절될 위기에 처했다.

28일 현재 한국은 금6.은8.동9개로 11위. 10위인 영국(금6.은9.동5)은 추월할 수 있지만 9위 네덜란드(금8.은7.동3), 12위 쿠바(금5.은8.동2)와 치열한 10위 다툼을 벌여야 한다.

쿠바는 복싱에서만 5명이 이미 결승에 올라 있어 한국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한국은 네덜란드와 한판 승부를 겨뤄야 한다. 결국 30일 벌어지는 남자 하키 결승 한국-네덜란드전은 종합 10위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맞대결이므로 승패에 따라 금메달 수에서 두개 차가 나기 때문이다.

한국이 이기면 금메달이 7개가 돼 쉽게 네덜란드를 제치고 10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한국이 지면 네덜란드는 금메달 9개가 되므로 한국은 남은 태권도.레슬링.마라톤에서 최소한 3개의 금메달을 추가해야 은메달 수에서 네덜란드를 제치고 겨우 10위에 턱걸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당초 메달은 생각조차 않았던 남자 하키는 세계가 놀랄 정도의 투혼을 발휘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런 '찬밥' 남자하키가 한국의 종합 10위를 결정짓는 한국스포츠의 '대들보'로 떠오른 것이다.

한국은 초반 유도와 배드민턴에서 참패를 당한 데다 종반에는 레슬링 그레코로만형과 태권도가 예상보다 부진, 힘겨운 메달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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