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올림픽파크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에서 노르웨이의 트루데 군데르센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한 이선희(삼성 에스원)는 우승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끊임없는 노력을 들었다.
다음은 이선희와의 일문일답.
- 금메달을 획득한 소감은.
▲아무런 생각이 없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올림픽을 앞두고 합숙 훈련을 위해 1년 동안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했던 감독과 코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
- 결승전에서의 작전은.
▲상대 선수가 연타와 뒤차기 능력이 좋기 때문에 빠른 몸놀림으로 경기를 풀어가려했다.
- 이번 대회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네덜란드 뮈스켄스와 싸운 2차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결승을 앞두고도 다친 부위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힘든 경기를 펼쳤다. 지금은 우승을 해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다.
- 국제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비결은 무엇인가.
▲강자는 항상 이기는 자가 아니라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이기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사람이다. 비록 국제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많은 땀을 흘렸다.
-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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