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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자민련 또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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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자민련이 국회법 처리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오는 26일 실시될 대전 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와 가까운 인물을 공천키로 해 자민련의 반발을 사고있다.

민주당은 서구청장 보선에 나설 후보로 조병세(趙炳世) 전 보훈처 차장을 공천키로 사실상 내정한 상태이며 조만간 최고위원회의 등을 거쳐 그를 공천자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보훈처 차장은 JP가 현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재직하던 시절 의전비서관(2급)을 지냈으며 보훈처 차장(1급)으로 자리를 옮길 때도 JP로부터 측면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JP와 '각별한 관계'에 있는 조 전 차장을 민주당측이 서구청장 후보로 내세우려 하자 자민련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발끈하면서 가기산(賈基山)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공천해 맞불작전을 펼칠 태세다.

대전 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진두진휘하고 자민련 이재선(李在善) 정책위의장은 8일 "민주당이 대전지역에서 자민련을 함락시키려 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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