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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2승 '감잡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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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감잡았나?'

동양 오리온스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기 빅스와의 경기에서 탄탄한 그물망 수비와 마이클 루이스(38점, 12리바운드)의 고감도 슛으로 93대83으로 이겨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동양은 모처럼 공.수 조화를 이룬 팀플레이로 경기 내내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1쿼터에서 김병철의 골밑돌파와 토시로 저머니, 루이스의 고른 득점으로 25대20, 5점차로 앞선 동양은 2쿼터 들어서도 한때 동점을 허용했지만 캔드릭 브룩스와 요나 에노사의 단조로운 공격에 의존한 신세기에 44대3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루이스가 신들린 듯한 슛감각을 보이며 동양의 승세를 굳혀갔다. 루이스는 3쿼터에서만 3점슛 3개포함 19득점을 올리는 등 '북치고 장구치며'코트를 종횡무진했다. 3쿼터를 72대62로 마친 동양은 4쿼터 초반 루이스의 연속 6득점과 김광운의 3점슛에 이은 가로채기로 2점을 추가, 83대69로 달아나면서 4쿼터 중반에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한편 동양은 2일 창원에서 벌어진 LG와의 경기에서 전반을 리드했지만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과 단조로운 공격패턴으로 104대113으로 패했다.

현대는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선두 삼성을 맞아 정재근과 데이먼 플린트의 맹활약으로 90대80으로 승리했고 기아는 SBS를 98대94로 제압했다.

LG는 SK를 107대97로 눌러 삼성을 반게임차로 추격했고 삼보는 골드뱅크를 88대86, 2점차로 물리쳤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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