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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학생 치료에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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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들이 건강한 몸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그저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황송스럽습니다"

경북보건교육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분자(45·여·사진) 구미 형곡중 양호교사가 2000년도 올해의 간호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간호인상은 간호사 면허 소지자 17만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대한간호협회(회장 김화중)가 뛰어난 업적을 세워 간호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매년 단 한명에게만 시상, 최고의 상으로 꼽힌다.

이교사는 양호교사들을 주축으로 지난해 '난치병 제자 사랑 나눔 행사'를 열어 2천870만원을 도승회 경북교육감에게 전달하는 한편 도교육청이 올해 난치병 학생 치료에 2억원의 예산을 배정하는데 노력했다. 또 보건교육자료를 개발, CD로 제작해 보급하는 등 보건교육 내실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정기총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이교사는 "현장에서 땀흘리는 회원들을 대신해 수상한 것으로 여기겠다"며 시상금(100만원)을 난치병 제자 치료비로 도교육청에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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