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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이창호 꺾어LG배 결승 5번기 1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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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패소년' 이세돌(17) 3단이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에서 '돌부처' 이창호(26) 9단을 꺾고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세돌은 26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이창호의 대마를 맹렬히 공격한 끝에 126수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첫 세계대회 우승을 향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이세돌은 이창호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2승2패로 호각을 이뤘다.

지난 해 최우수 기사로 뽑혀 정상급 기사로 발돋움한 이세돌은 이날 중반전에 돌입하면서 좌변 대마를 방치한 채 하변 백집을 큼직하게 부풀리는 과감한 작전을구사했다.

이창호 9단은 좌변과 상변에 떠 있는 백 대마를 공격했지만 이 3단의 침착한 대응으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집 부족을 느낀 이창호는 하변 백진에 깊숙이 침투하는 승부 수를 띄웠지만 이세돌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치밀한 응수로 대마를 포획, 첫 판에서 KO승을 낚았다.제2국은 27일 오전 9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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