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오산학교를 설립하고, 3.1운동 기독교계 민족대표인 남강 이승훈(李昇薰.1864-1930) 선생을 광복회, 독립기념관 등유관기관 공동으로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864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1907년 선생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연을 듣고 그를 찾아가 만난 것이 계기가돼 민족을 구하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비밀결사 조직인 신민회에 가입하여 평안북도총감이 됐다.
이후 선생은 태극서관을 설립, 민족자본 육성에 힘쓰는 한편 초등교육 기관인강명의숙과 중등교육기관인 오산학교를 설립해 민족 교육 운동을 전개했다.
그후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다 1922년 7월 출옥한 선생은 물산장려운동, 민립대학 설립운동에 참여했으며, 1924년 5월부터 10월까지 동아일보 사장을 역임했다1930년 5월 9일 67세로 세상을 마감한 선생에게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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