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피서의 절정기인 29일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30만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해운대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도 100만이 넘는 피서객이 무더위를 식혔다.
낮 기온이 36.6℃까지 치솟은 포항지역 해수욕장 경우 월포 3만, 칠포 1만1천, 북부 6천, 화진 5천, 구룡포 2천명 등의 피서객이 찾았다. 관성·봉길·전촌·나정·오류 등 경주 5개 해수욕장에도 사상 최다인 5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10여km를 넘는 포항 죽장계곡 및 상옥 지구 하천에도 1만5천명이 넘는 피서객들로 텐트 칠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이때문에 문무왕 수중릉 일대 오후 한때 도로가 막히는 일이 벌어졌고, 포항~기계~죽장 사이 31번 국도도 자정을 넘도록 귀가 차량 정체가 계속됐다. 울산~감포~포항을 잇는 해안도로와 경주~감포, 경주~포항~영덕을 잇는 국도 역시 10만대에 육박하는 피서차량으로 교통정체를 빚었다.
이날 해운대에 50만명의 피서객이 찾는 등 부산의 7개 공설 해수욕장 피서객도 110만명에 달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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