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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닌 내년부터 유기EL 연마기술 개발

삼성코닝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표시장치의 유리표면 핵심연마기술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양산체제에 나선다.

부산대와 공동으로 20억원의 기술개발비를 들여 10개월만에 개발한 유기EL용 ITO(투명 산화전도막)코팅 연마기술은 ITO 표면의 수많은 미세 요철을 없애 수율 및 화질 향상을 가능케 하는 핵심기술.

삼성코닝은 구미공장에 9월부터 대량생산시설을 갖춰 내년 1월부터 연간 5만㎡ 규모의 유기EL용 ITO 코팅 유리기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2005년에는 연간 매출액이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수요에 따라 생산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유기EL은 현재 2인치에서 30인치까지 채택이 가능한 컬러 디스플레이로 고해상도, 평면화, 광시야각, 고속응답, 경량화 등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 휴대폰, PDA 등 이동정보 기기의 표시장치, 계기판, 모니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확대돼 초고속 성장이 예측되는 제품이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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