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람을 찾아서-땀으로 일궈낸 '귀농 성공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농촌을 등지고 있다. IMF사태 후 몇명은 되돌아 왔었지만, 그 대다수는 다시 보따리를 쌌다. 하지만 농촌은 도시인의 마음 속 고향. 곳곳에서는 여전히 그 전원 생활의 기쁨을 땀으로 지켜가는 사람들이 있다.

◇청송 허브농장 이화실씨 부부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자동차 외판원 생활을 하던 이화실(41)씨는 고향 산천을 잊지 못해 부인(박미선.38)을 2년간이나 설득해 5년 전 고향 청송읍으로 되돌아 왔다. 그리고는 폐교된 모교인 월외초교를 임차, 1천여평의 운동장에 허브 농장을 일궜다. 지금은 연간 5천만원의 고소득을 기대하고 있는 중.

이씨는 귀농 때 퇴직금과 약간의 귀농 지원금으로 당시 막 문을 닫은 이 초교 부지를 연간 540만원에 임차했다. 200평의 비닐하우스를 지어250여종의 허브를 심어 놓고 재배 기술을 익히기 시작한 것. 수확은 3년이 지난 뒤 나오기 시작했다.

이들 젊은 부부가 허브를 선택한 것은 결혼 주례를 섰던 당시 고려인삼 연구소장 한채영 박사(74.임협야생초연구소장)의 권유에 따른 것. 한 박사로부터 자료, 비디오 테이프 등을 얻어 스스로 재배술을 터득해 나갔다.올해는 하우스 500평을 더 지어, 다년생 허브의 화분을 만들어 도시 소비자들의 관상용으로 내고 있다. 또 초교 교실에 샤워 등 시설을 갖춘 뒤 회사.단체등의 연수나 가족 체험 숙박이 가능토록 꾸며, 손님들이 허브향에 하룻밤 취해 볼 수 있도록 해 놨다. 최근엔 나아가 황토.피라미드 등의 기(氣) 체험관도완공, 손님을 받는다. 054)873-1138.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정치적으로 끝났다고 발언하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추석 민심에...
농가 평균 소득은 4년 새 690만원 증가했지만, 농업소득은 9.7% 감소하며 농업경영비가 1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상가 ...
조희대 대법원장은 청와대의 재제청 요구를 거부하며 국정감사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손봉기 후보자의 제청을 유지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