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금융관련 민원 접수가 크게 늘었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 1만982건 중 인터넷을 통한 접수가 4천701건으로 전체의 42.8%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180건에 비해 115.6% 급증한 수치다.
이는 컴퓨터 보급 등과 함께 인터넷 민원도 방문 민원과 함께 처리된다는 인식이 퍼진 데 따른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우편 및 내방민원은 5천472건으로 전체의 49.8%를 차지했으며 팩스 등을 통한 접수는 809건, 7.4%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인터넷 민원접수 및 처리 과정과 결과를 민원인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다음달까지 민원처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또 올해내로 인터넷 망을 이용한 보고서 수집 시스템의 적용대상을 국내 전 금융회사로 확대하고 비재무적 감독정보도 추가 공개하는 등 인터넷 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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