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할인마트 늑장AS에 분통

지난달 19일 전기밥솥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전기밥솥을 구입한 대구시 시지동의 대형할인점에 애프터서비스를 맡겼다. 최대한 빠른 시간에 수리해 준다는 말에 내심 대형할인점에서 전기밥솥을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20일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어서 마침내 지난 8일 애프터서비스센터로 직접 전화를 걸었다.

대답을 들어보니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 주겠다던 밥솥은 지난 3일 애프터서비스센터로 넘어 왔다는 게 아닌가. 무려 보름이나 할인점 어느 구석에 처박혀 있었던 것이다. 사정이 이랬는데도 그간 할인점측은 문의할 때마다 애프터서비스센터에 문제가 있어 늦어진다며 거짓말을 한 것도 알게 됐다. 고객을 우롱하는 이런 처사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민정 (대구시 매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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