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甑山道)는 오는 13일 강증산 상제의 93주기 어천절을 맞아 대전 증산도 본부에서 기념치성을 개최한다.
안운산(安雲山) 종도사와 안경전(安耕田) 종정 등 증산도 고위 관계자와 신도들이 참석하는 이번 기념치성은 증산도 창시자인 강증산 상제의 타계일인 어천절을 기리면서 강증산 상제가 전한 수련법 등을 신도들에게 전수한다.
어천절을 맞아 증산도는 지난 5일부터 강증산 상제가 대도통한 날을 기념하는 성도절인 오는 25일까지 3주간을 수도회 기간으로 정해 전국 200여 도장에서 '100배참회 기도회 및 열린 수도회'를 열고 있다.
이번 수도회 기간 증산도 도장을 방문하면 일반인들도 각 도장의 프로그램에 따라 '열린 수도회'에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주로 기본적 음양오행의 원리 강의와 함께 증산도의 수행 주문인 태을주(太乙呪) 및 도공체조법 강의 등이다.
증산도는 구한말 활동했던 강증산의 가르침을 따르는 한국의 자생종교. 우주가 천(天) 지(地) 인(人) 삼계(三界)로 이뤄졌다고 보며, 인간은 우주의 열매로서 자신을 가다듬고 완성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시간관리, 건강관리, 묵은 습성 버리기, 상생의 정신 펼치기 등 10개항의 생활개혁 지침을 정해 자기수행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 것을 올바로 알며 대립의 자세를 버리고 자기수행을 통해 상생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 증산도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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