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구미 4산업단지와 관련,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하거나 외국인 전용단지로 조성하는 등 입주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9일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구미 산업단지는 외국에도 잘 알려진 전자산업단지로 특히 4단지를 세계적인 디지털 밸리로 개발하기 위해선 외국기업의 유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역 활성화 및 향후 단지 수요에 대비, 즉시 입주가 가능한 일정 규모의 공장용지 조성과 기반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그 이후는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공장용지를 조성하는 등 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분양가 인하와 관련해선 올해 평당 45만원에서 35만원으로 조성원가의 78%수준으로 낮춤으로써 인근 단지의 실거래 가격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만큼 추가 인하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폐수에 대한 고도처리공법을 도입, 현행 방류수 수질 기준의 절반 이하로 처리하는 등 낙동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수질사고의 사전 예방 차원에서 유해물질 자동 감시장치와 완충 저류조 등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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