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탄저병균 우송과 관련, 15일 생화학 테러 우편물 식별 및 처리 요령을 소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모르는 사람이 보냈거나 발신자 주소가 기재돼 있지 않은 우편물 △크기에 비해 무게가 무겁거나 한 쪽으로 기울어진 우편물 △'친전' '대외비' 등을 유달리 강조해 기재한 우편물 △전선이 엿보이거나 이상한 냄새 또는 얼룩 자국이 있는 우편물 △발송 주소와 다른 우체국 소인이 있는 우편물 △비닐 등으로 이중포장돼 있는 우편물 등을 의심스러운 우편물로 분류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러한 우편물 발견시 우편물을 개봉하지 말고 격리된 곳에 보관한 뒤 인근 경찰서 및 보건당국에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또 우편물을 개봉한 뒤 의심스러운 물질이 발견될 경우 주변을 차단하고 신고하거나, 가루가 발견됐을 때는 우편물을 밀봉된 비닐 가방에 별도 보관해 관계 당국에 넘길 것을 당부했다.
김지석 기자 jiseo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