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공연 문화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에 응답한 적이 있다. 문화 활동에 관한 몇가지 간단한 질문후 이름과 나이 등을 물어왔다. 약간 망설였지만 설문조사의 정확성을 위해 형식상 적는 것이며 다른 어떤 피해도 없을 것이란 말을 믿고 대답해 주었다.
그러나 며칠 후 아름드리라는 공연기획사로부터 설문조사에 응해줬기 때문에 혜택을 받게 되었다며 회원모집 전화가 왔다. 완곡한 말로 거절했다. 그런데도 다시 같은 회사의 다른 직원이 자료를 보고 전화를 한다며 똑같은 말을 늘어 놓았다. 약간 짜증섞인 목소리로 거절을 했더니 그 직원의 대답이 가관이다. "설문조사에 응답하지 않으면 될텐데 응답해놓고는 왜 나한테 짜증을 내냐"며 오히려 화를 냈다.
정확한 조사기관명도 알아보지 않고 응답한 내 잘못도 있지만 설문조사를 빌미로 정보를 알아내어 회원모집에 이용하는 일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이정은(대구시 용산동)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나경원 "李대통령, 전 부처 돌며 '망언 콘서트'…연막작전쇼"
김총리 "李임기 5년 너무 짧다, 더했으면 좋겠다는 분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