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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해-붐조성 닻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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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월드컵붐 조성을 위해 시 축구협회, 시 체육회, 시 문화시민운동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국가대표간 경기(A매치)를 유치하고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대구시 축구협회는 오는 4월27일 국내에서 열기로 합의된 한국과 중국의 올 정기전을 대구월드컵경기장에 유치하기로 하고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하고 있다.

시 축구협회 김기진 전무이사는 "대한축구협회가 처음에는 2001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가 열렸다는 점을 들어 대구의 한.중전 유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최근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지난해 5월 열린 대구월드컵경기장의 개장 기념경기(성남 일화-브라질 산토스)가 A매치가 아니었던 점을 내세우며 대한축구협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며"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시는 1월 중 시 체육회 가맹단체 임직원, 축구 관계자 등 지역 체육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설명회를 개최, 월드컵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붐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부탁할 계획이다.

또 2월 20일에는'월드컵 D-100일'행사를 대대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대구 연고 프로팀 창단을 위한'축구를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가칭)'도 결성된다. 시 축구협회는 올 상반기중에 프로팀 창단 등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일 할 유료 회원제 모임을 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 체육회는 4월21일쯤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성공기원 대구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시 문화시민운동협의회는 3, 4월 중에 구, 군대항 생활 축구인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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