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광역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주요시책과 업무역량 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19일 발표된 정부업무 평가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11월12~30일 관계부처와 외부전문가, 지방행정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실시한 9개부문 평가에서 여성, 보건복지 1개 분야에서만 각각 우수,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개 부문에서만 상위평가(최우수, 우수)를 받은 것은 대구.경북을 포함해 인천.울산시, 강원도 등 5곳에 불과하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대한 이같은 평가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단 한 부문에서도 상위 평가를 받지못한 전북도를 제외하고는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대구시와 경북도의 평가는 각각 4개 부문에서 최우수와 우수 평가를 받은 부산시 및 경남도와도 큰 대조를 보이는 것으로 자치단체간 격차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평가결과 정부가 우수 자치단체에 부여하는 재정적 인센티브 제도에서 불이익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서울시는 행정혁신과 여성, 보건복지, 재정역량, 정보화역량 등 4개 부문에서 최우수평가를 받고 환경관리 등 3개 부문에서는 우수평가를 받는 등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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