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틀라나 페오파노바(러시아)가 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글로벤갈란 실내 대회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72㎝를 넘고 우승, 자신이 3일전 세운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신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이는 자신이 3일 전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회에서 '여제' 스테이시 드래길라(미국)의 종전 기록을 1㎝ 경신한 세계기록(4m71㎝)을 다시 1㎝ 높여 놓은 신기록.그러나 실외대회에서는 여전히 드래길라가 이 종목 세계신기록(4m81㎝)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 드래길라의 그늘에 가려 영원한 2인자로 머물러 있었던 페오파노바는 이로써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드래길라와 명실상부한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페오파노바는 "매우 기쁘다. 목표는 세계기록을 5m 대로 올려놓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힌 뒤 "드래길라를 꺾은 것은 좋지만 앞으로도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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