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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지급기 턴 고교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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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와 칠곡에서 발생한 현금자동지급기 털이범의 범인은 친구사이인 고교 2년생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주경찰서는 17일 훔친 돈으로 중고 승용차를 구입해 몰고 다니던 김모(17.영주시 안정면)군을 붙잡고 달아난 공범 김모(17)군을 찾는 한편 쓰다 남은 현금 988만원과 범행에 사용한 망치와 드릴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김군 등은 지난 15일 새벽 4시30분쯤 영주시 휴천2동 현대1차아파트단지내 설치된 농협 현금자동지급기 부스 뒷문을 망치와 드릴 등으로 뚫고 현금 1천617만원을 털었으며 지난 10일 오전 6시50분쯤 칠곡 왜관공단내 설치된 중소기업은행 현금자동지급기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현금 200만원을 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현금 자동지급기를 털기 위해 준비해 간 락카로 감시용카메라 렌즈에 뿌려 인상착의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도록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발생후 현금자동지급기내에 설치된 감시용 카메라를 판독, 범인이 모자를 쓴 젊은이로 확인하고 현금을 인출했거나 조회한 사람들의 거래내역을 확보, 추적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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