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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보험금 현실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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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에 군인이 있다. 군인보험의 보험료는 지난 10년동안 2배 이상 인상됐지만 가입자 사상시 보험금 지급액은 그대로다. 더구나 헬기 사고, 지뢰 및 폭발물 사고 등이 상시로 일어나는 곳이 군대이나 최고 지급액이 민간보험의 5% 수준에 불과하다.

작년 5월 올림픽대교 헬기 사고로 숨진 준위 2명의 유족에게 겨우 400만원씩, 상사 1명의 유족에겐 300만원만이 지급됐다고 한다. 또 2000년 6월 비무장지대 수색작전 때 지뢰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던 중령 2명에겐 고작 250만원씩 보험금이 지급됐다.

군인보험은 매월 월급에서 2.5%씩 자동 공제하고 있다. 사실 민간보험사에 이 정도 돈을 내면 최고 1억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오죽하면 많은 군인들이 따로 돈을 들여 민간보험에 가입, 이중부담을 하고 있을까. 군인보험 보상금을 하루빨리 현실화시켜야 한다.

황미경(포항시 청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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