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차기 전투기(F-X)사업 기종 선정 평가방법과 관련, 최근 국방조달본부 등 평가기관에 하달한 '공문'을 놓고 특정업체 봐주기 아니냐는 의혹이 군 안팎에서 일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2월 15일 1단계 평가작업을 진행중인 국방조달본부와 국방연구원(KIDA), 국방과학연구소(ADD), 공군 F-X 사업단에 일부 항목의 평가점수를 정량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는 것이다.
국방부 획득정책관 명의의 'F-X사업 평가 관련 추가지시' 제목의 이 공문은 1단계 평가시 평가기관간 일관된기준에 의하여 지시하니 참고하라면서 좬최하위 요소별평가는 60에서 100점 사이에서 정량적으로 평가하라좭고 밝혔다.
공문은 또 평가요소별 점수 부여 방법과 관련 지난 2월 2일과 8일 국방부 정책회의 결과 및 같은 달 9일 확대회의결과 후속 조치를 참고하라고 명시해 평가방법이 여러차례 변경됐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군 안팎에서는 이같은 평가방법 변경이 프랑스 다소사에 비해 기술이전 및 첨단 장비 이전 규모가 덜한 미국의 보잉사에 유리하도록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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