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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장선거 한곳서 개표 지역분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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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을 타파하기 위한 이색적인 농협장 선거가 최근 울릉도에서 치러졌다.1천117명의 조합원 농민중 961명(81.7%)이 투표한 울릉농협장 선거 개표에서 농민들은 지역분열을 막기 위해 읍.면별 4개 투표구에서 도착한 투표함속의 투표용지를 한곳으로 모아 지역을 구분할 수 없도록 했다.

농협 관계자는 "투표구별로 개표할 경우 좁은 지역이라 표심이 뚜렷이 구분될수 있다"며 "이 때문에 농민들이 의논, 한개의 투표함으로 모아 지역분열에 대한 우려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개표 결과는 이상인(60.울릉읍)씨가 11대 울릉농협장에 당선됐다.

이런 방식의 개표는 울릉농협이 전국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장종욱(48) 조합 이사는 "조합장 선거 후보자들이 소형 인쇄물을 1천매 정도 준비하는 것 외 별다른 선거 비용이 들지 않은 모범적인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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