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 표절 규제해야

인터의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이나 글을 사이버상에 올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똑같은 글을 만날 때가 있는데, 두 글을 비교해보면 하나는 표절인 경우가 허다하다.

바로 자신의 글이 아닌 남의 글을 퍼다가 자신의 이름으로 인터넷상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나 또한 얼마전 인터넷에 올려놓은 글들이 무더기로 표절당한 경험이 있다. 어렵게 연락이 닿아 통화를 하게 된 표절해간 사람의 반응은 '사이버상에 있는 글이 주인이 있느냐. 사용하면 그만이지'하는 태도였다.

전문가가 볼 때는 실력없고 보잘것 없는 글일지라도 글쓴이가 힘들게 쓴 글을 단 한번의 마우스클릭으로 가져가는 행위는 엄밀히 말해 도둑질에 해당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인터넷 보급국가이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의 사이버 윤리는 아직도 정립이 되지 않은 단계이므로 이에 대한 규제와 정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정보통신 강국은 네티즌의 사이버윤리에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박장규(울진군 후포면)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