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저분한 주유소 화장실

모든 주유소에는 공공 화장실을 설치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러나 규정만 있지 주유소 화장실의 청결도와 화장실로서의 기능에 대해서는 점검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대부분의 주유소 특히 지방 국도변의 주유소 화장실은 더럽다못해 이용을 못할 정도다. 수건은 물론이며 화장지조차 없어 곤혹스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또 화장실 바닥은 흙과 오물, 가래침, 휴지 등으로 지저분하다.

특히 화장실이 남녀칸 구분이 안돼 여성운전자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런 수준미달의 주유소 화장실도 이젠 변해야 한다.

휴지는 물론 수건과 비누를 꼭 챙겨 놓고 모든 운전자와 이용객들을 내가족 처럼 생각하는 주유소 화장실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

오광희(대구시 문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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