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시장 제주도 임야-"한때 투기바람…땅값 7배 뛰기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신흥관광지구 조성 계획 발표전 매입 취소전 매각

문희갑 대구시장이 측근 이광수씨 명의로 보유했던 땅은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읍 신흥리의 임야 1만3천128㎡(4천평). 전체 임야 2만6천257㎡ 중 이씨 명의의 땅이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이씨는 본인 명의로 지난 96년 8월 대구에 사는 다른 두명과 함께 이 땅을 매입한 뒤 2000년 7월에 서울에 사는 ㅂ씨에게 매각했다.

특히 이 땅에서 불과 500m 가량 떨어진 지역을 중심으로 97년 제주도가 신흥관광지구(대규모 위락단지)조성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매입을 둘러싼 투기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구 및 경북지역 일부 인사들이이 지역 일대에 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추정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땅의 매각 시점도 의문을 사고 있다. 이광수씨는 이 땅을 지난 2000년 7월 매각했는데 당초 이 지역을 관광지구로 개발키로 했던 제주도가 IMF 및 민자유치 부진 등으로 지난 해에 개발을 포기했다. 포기계획을 사전에 알고 임야를 매각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제주지역 부동산 한 관계자는 "현재 이 땅의 공시지가는 평당 6천원 남짓이지만 한때 부동산 투기바람이 불었을 무렵엔 평당 4만원이 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지검은 이 땅의 실제 보유자가 문 시장이었는지 여부와 구입 과정에서의 투기의혹 등을 가리기 위해 이씨는 물론 매각 및 매입자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한편 문 시장은 비자금 파문과 관련 지난 달 2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주도 땅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전면 부인한 바 있다.

이대현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17일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3.0%로 5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부정 평가는 5...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영업이익에 연동한 성과 배분이나 공장 신설 등의 고도의 경영상 의사결정을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주장하며, 기아의 ...
경북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영주시와 축제조직위원회 간의 갈등으로 올해 개최가 어려워지고 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축제를 2027년부터 영주문화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