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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KCC도 1승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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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31일 전주체육관에서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양희승(28점), 제런 콥(18점)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를 86대75로 꺾었다. KCC는 2승1패로 4강 플레이오프 통과에 1승을 남겼다.

이날 승부는 1차전의 복사판이었다.KCC는 협력 수비로 서울 SK의 포스트 서장훈(21점·5리바운드)과 에릭 마틴(7점·10리바운드) 등을 묶으며 장기인 스피드를 이용한 속공 실력을 100% 발휘했다.

이상민(13점. 9어시스트·5스틸)의 노련한 경기 조율과 빠르고 정확한 어시스트가 빛을 발했고 재키 존스(5점·14리바운드)의 골밑 장악력이 되살아났다.

특히 양희승은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긴 패스를 받아 잇따라 속공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콥은 정확한 미들슛으로 기대 이상의 득점을 올렸다.

KCC는 리바운드에서 30대28로 앞선데다 속공에서 11대3의 절대 우위를 보였다.44대38, 6점차로 전반을 마친 KCC는 3쿼터에서 양희승과 추승균이 번갈아 속공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이어 콥이 혼자 7점을 더하며 KCC는 55대40으로 달아나 승기를 낚았다.

KCC의 존스는 이날 블록슛 3개를 더해 통산 501개로 프로농구 사상 블록슛 500개를 넘어선 첫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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