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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걸-최성규씨 회동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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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미국으로 도피한 최성규 전 서울경찰청 특수수사과장과 지난달 25일 LA 근교에서 골프를쳤다는 중앙일보 보도와 관련, 청와대와 당사자들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민정수석실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홍걸씨는 '최근 한달여 동안 누구와도 골프를 친 적이 없으며 최 전 총경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어떠한 접촉도 없었고 같이 골프를 쳤다고 보도된 김모, 최모씨도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민정수석실은 이어 "LA의 홍걸씨 변호인은 '중앙일보의 명백한 허위보도에 대해 정정을 요청하고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알려왔다"며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알아본 결과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같은 해명에 대해 중앙일보가 2일 "홍걸씨의 외가쪽 친척인 김병창씨(LA거주)가 골프를 쳤다고 보도된 25일 '홍걸씨와 자기 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하자 김씨의 자필 해명서를 내 다시 부인에 나섰다.

김씨는 민정수석실에 팩시밀리로 보낸 해명서에서 "4월25일 내가 운영하는 가게(비디오 숍)에서 낮 12시 반 찾아온 중앙일보LA지사 기자와 대화를 나누고 오후 1시 넘어 5분 거리에 있는 집으로 가서 홍걸씨와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가게로 갔다"며 "본인이오후에 집에 가지 않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김씨는 1일 중앙일보가 "홍걸씨가 지난달 25일 최 전 총경과 LA에서 만나 골프를 쳤다"고 보도하자 "25일 홍걸씨는 우리집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고 주장했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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