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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폴란드 연속골 체면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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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뜨겁게 성원한 한국 국민에게 꼭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지난 4일 한국에 0대2로 완패하고, 잘못 꿴 그 '첫 단추' 때문에 16년만에 출전한 월드컵 본선에서 결승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한 폴란드의 약속은 공약(空約)이 아니었다.

폴란드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경기시작한 뒤 5분간 '벼락같은' 연속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하는 등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쳐 미국을 3대1로 꺾었다.폴란드는 2패 뒤 값진 1승을 거둬 구겨졌던 체면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이날 경기는 지난 5일 포르투갈-미국전의 재판이었다.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 소리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인 전반 3분. 앞선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침묵을 지켰던 폴란드의 '검은 표범' 에마누엘 올리사데베가 마침내 포효했다.

야체크 크시노베크의 오른쪽 코너킥을 올리사데베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상체를 낮추며 헤딩한 뒤 볼이 상대 수비 몸을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로 '리바운드 슛'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폴란드는 2분만에 다시 추가골을 터뜨렸다. 크시노베크가 미드필드 왼쪽을 파고 들다가 문전으로 찔러주었고 수비수를 뒤에 달고 문전 쇄도하던 파베우 크리샤워비치가 논스톱 왼발 땅볼 슛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두 골의 리드에도 후반 들어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폴란드는 21분만에 승리에 '쐐기'를 박는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낮고 강하게 올려진 왼쪽 코너킥을 마르친 제브와코프가 수비 앞쪽으로 끊어들어가며 헤딩 슛, 그물에 꽂은 것.

미국은 후반 38분 도너번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미국은 그러나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아줌에 따라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월드컵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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