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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같은 추위라도 고통은 달라"…난방비·먹거리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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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난방비와 먹거리·생필품 등 연말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민생이 흔들리는 겨울철, 더 어려운 국민의 삶을 더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글에서 "더 어려운 국민에게 더 많은 온기가 전해지도록 정부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등유와 LPG 사용 가구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을 대폭 인상해 난방비 고통을 덜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기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그냥드림' 사업도 확대하겠다"며, "배고픔 때문에 삶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겨울이 깊어지면서 추위도 거세지고 있다"며, "같은 추위라도 모두에게 똑같은 고통으로 다가오진 않는다. 더 어려운 이들에게는 더 큰 상처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겨울이라는 계절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돌봄·소득·주거·이동 등 삶 전반을 촘촘히 살피는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복지 사각지대를 두텁게 감싸는 '사회 안전 매트리스'를 통해 "세심하고 적극적인 행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한 사람의 공직자 판단이 국민 삶을 개선하거나, 반대로 벼랑 끝으로 몰 수도 있다"며, "국민이 이번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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