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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최우수 이선경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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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동아 콩쿠르에서 2등에 그쳐 아쉬웠는데, 전국 규모로 열린 첫 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돼 무척 기쁩니다".

경산시가 주최한 제1회 전국 정가 경창 대회에서 일반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선경(23.이화여대 한국음악과 4년)씨. 그녀가 경연한 곡은 가곡 '반엽'.

고교 1년때 해금을 배우다 정가에 깊은 매력을 느껴 곧장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녀는 "정가는 아정(雅正)하고 고매해 부르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끼고, 성격도 자연적으로 온화하게 변화한다"고 정가 예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정가는 아무리 배우고 노력해도 늘 완벽하게 부르기는 힘들어 정복하기 힘든 분야로 생각한다"고 겸손해 했다.

그리고 그녀가 아쉬워하는것은 정가 경창은 각종 국악 대회때 경연 종목중의 하나로 포함돼 왔을뿐 단일 종목으로 전국 대회가 열린건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점이다.

"정가는 한마디로 국악의 클래식이고, 우리나라 선비의 정신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중.상품성이 없어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점이 늘 아쉽다"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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