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왕국의 터전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전국 처음으로 열린 제1회 전국 정가(正歌=가곡.가사.시조) 경창 대회에서 학생부 최우수상은 민수민(국악고 2년), 일반부 최우수상은 이선경(이화여대 한국음악과 4년)씨가 차지했다.
지난 16일 경산 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첫회이면서 시조부문은 전국대회 명인부 입상자 이상으로 출전조건을 까다롭게 적용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110여명이 참석하는 호응을 얻었다.
전국적으로 판소리 대회는 다양하게 열리고 있지만 정가 경창만으로 전국 대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정가(正歌)란 악(樂).가(歌).무(舞) 종합으로 구성되는 국악에서 정악 성악곡인 가곡, 가사, 시조를 말한다.
이날 대회는 경산시가 제27회 자인 단오, 한장군놀이 축제를 개최하면서 우리 민족 고유의 얼이 담긴 한국의 대표적 성악곡인 가곡.가사.시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주최한 행사로 한국정가진흥회(회장 김경배)가 주관했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경산시와 공동 주최를 통해 대회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학생부=△최우수상 민수민(국악고 2년)-가곡 '계락' △금상 박진희(부산 예술고)-가곡 '이수대엽' △은상 하윤주(국악고)-가곡 '환계락' △동상 박선미(서울 국악예고)-평시조 '청산리'
쭑일반부=△최우수상 이선경(이화여대 한국음악과 4년)-가곡 '반엽' △금상 김재락(대전)-가곡 '소용' △은상 강지은(서울)-가사 '춘면곡' △동상 채주병(수원)-가곡 '삼수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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