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민박, 미리 예약하세요".오는 10일 포항·영덕 등지의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바닷가 민박집에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해수욕장을 안고있는 각 시·군은 연례행사처럼 불거지는 피서지 민박집의 바가지 요금 시비를 막기 위해 올해는 민박 알선과 요금을 둘러싼 시비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포항은 가장 남쪽인 장기면에서 북쪽 송라면까지 250여가구를 지정, 남(054-280-0312)·북구청(054-240-0312)과 읍·면·동사무소에서 민박을 알선해 주기로 했다. 대략적으로 정해진 요금은 2인 기준 2만5천~3만원. 한사람씩 추가될 때마다 20%를 가산한다.
영덕지역은 청결도와 크기에 따라 4인 기준 3만~4만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유료 야영장은 텐트 1개당 크기에 따라 4천(5인용 이하)~8천원(15인용 이상)을 받기로 했다.
협정요금보다 더 받을 때는 군청 관광과(054-730-6264)나 각 해수욕장 현장에 나가 있는 공무원들에게 신고하면 현장에서 즉시 분쟁을 해결해주기로 했다.
경주(054-779-6393)와 울진(054-785-6393)도 시·군청 관광과로 연락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피서지 숙박관련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다.
관계 공무원들은 "휴가 날짜에 임박해 예약을 할 경우 많은 요금을 물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소 1주일 이상의 여유를 두고 민박을 예약해 둘 것을 권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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