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경기 평택시 도심에서 말 두 마리가 마구간을 탈출해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심 도로 위를 달리는 말들을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지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쯤 평택시 신대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말 두 마리가 도로 위를 돌아다닌다"는 시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실제로 112로 접수된 신고는 총 11건에 달했다.
출동한 평택경찰서는 지역 순찰차 3대와 교통순찰차 1대를 투입해 인근 도로 통제에 나섰다. 약 25분 뒤인 오후 3시 10분쯤 마구간으로부터 약 5.7km 떨어진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말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순찰차를 이용해 말들의 진로를 차단하고 안전하게 도로 위에 세운 뒤, 말들을 현장에서 주인에게 인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말들은 평택시 고덕면 동고리에 사는 한 주민이 취미로 기르던 동물들로, 사료를 주는 도중 마구간을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말 주인이 현장에 도착하자 말들이 주인을 알아보고 순순히 따라나서면서 큰 충돌 없이 상황은 정리됐다.
경찰 관계자는 "말들이 마구간에서 밖으로 나온 뒤 약 4~5km를 달렸고, 다행히 시민 피해나 차량 사고는 없었다"며 "사건은 '코드 제로'로 분류돼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 4월에도 말 탈출로 인한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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