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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프런티어-보석가공 '청석캐스팅' 강중섭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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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로 죽어버린 중동시장 대신 직항로 개설로 한층 가까워진 중국 보석시장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릴 작정입니다"

보석 가공업체 청석캐스팅을 경영하는 강중섭(47) 사장은 지역 보석업계를 이끌어가는 견인차다. 강 사장은 지난 80년 귀금속 도매장을 운영하다 95년에 보석가공 공장을 설립, 98년부터 수출전선에 뛰어 들어 4년만인 지난 해 100만달러 수출탑(150만달러) 을 받았다.

그는 해마다 6차례 이상 세계 유명 보석전시회를 돌아다니며 시장조사와 세계 유행흐름을 좇으면서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

강사장은 수출을 늘리기 위해 지금까지의 주력 시장이었던 중동, 일본 등지에서 중국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중국 상하이에 무역사무소를 열고 상하이 국제보석쇼 등을 시작으로 중국에 청석브랜드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청석 제품은 특히 디자인에서 경쟁력이 뛰어나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이 회사는 사내 디자인실에서 개발한 2천개 이상의 고유 디자인을 갖고 있고 제조공정과 직원 능력개발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또 대구과학대 보석디자인학과와 산학협동을 맺고 현장강의, 현장실습, 취업알선으로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월 대구귀금속가공업 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아 눈코 뜰새 없이 바쁜 강 사장은 "소비자와 바이어의 섬세한 유행 흐름을 잘 담아내 지역 보석산업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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