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우디, 라덴에 테러 않는 조건으로 거액지급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사우디 아라비아 왕실의 고위 왕족들은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과 탈레반에 사우디 아라비아내의 목표물을 공격하지 않는 대가로 2억파운드(약 4천억원)를 지불했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9.11테러 희생자 가족들이 사우디 아라비아 왕족들을 상대로 제기한 3조달러에 이르는 소송에 제출된 서류를 인용, 이같은 비밀거래가 사우디 왕족과 빈 라덴을 포함한 알 카에다 지도자들간의 2차례에 걸친 비밀회담에서 합의됐다고 말했다.

이 자금은 알 카에다가 아프가니스탄에 훈련캠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줬으며 이 캠프들은 나중에 9. 11테러 납치범들이 거쳐갔다고 소송서류는 주장했다.

사우디 왕족들과 재계 지도자들은 지난 96년 파리에서 처음 만나 빈 라덴의 조직에 자금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으며 사우디의 정보기관인 이스타크바라트는 지난 95년말에 이미 당시로서는 파키스탄의 종교학교에 기반을 둔 정도였던 탈레반에게 자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었다고 소송서류들은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은 9일부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며, 내란전담재판부 및 사법 관련 법안을 '사법파괴 5대 악법'으...
iM뱅크의 차기 은행장 선임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19일부터 22일 사이에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정훈 경영기획그...
대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칼로 찌른 20대 남성이 체포되었으며,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대전에서는 30대가 대리운전 기사를 차량...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