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축구협회가 27일 이충곤(삼립산업〈주〉대표이사) 회장 체제로 새로 출범했다.시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조해녕 대구시장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로써 제7대 회장을 맡았던 문희갑 전 대구시장의 임기만료(지난 6월30일) 후 부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 시축구협회는 다시 정상화됐다.신임 이 회장은 협회 살림살이를 위해 지역 경제인 9명을 부회장(3명)과 후원회 부회장(6명)으로 영입하는 등 임원들을 대폭 교체, 친정체제를 구축했다.
부회장에는 정태일 (주)한국OSG 사장.진영환 (주)삼익LMS 사장.손일호 경창산업(주) 사장이, 후원회 부회장에는 오순택 (주)동일산업 사장.김동구 (주)금복주 사장.유재성 (주)태창철강 회장.구정모 (주)대구백화점 사장.김상태 (주)평화발레오 사장.김종석 (주)평화산업 부회장이 추대됐다. 이 회장과 부회장들은 내년부터 각각 5천만원과 1천만원씩의 출연금을 내기로 했다.
또 부회장단에는 그동안 전무이사를 맡았던 김기진 계명대 교수와 황일우(혁거세병원장), 강광석(송현여중 행정실장), 오창호(오예스텍스타일 대표)씨가 영입됐다. 상임이사진에는 김재규 전 기획이사가 자리를 옮겨 전무이사를 맡게 됐고 김지만.김연수.황영국.박상봉.이상무씨가 각각 심판.홍보.섭외.관리.시설이사로 영입됐다
신임 김 전무이사는 "회장단이 협회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며 "상임이사진이 일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로 구성된 만큼 대구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등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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