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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불편 아랑곳없이 공사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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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화양읍 다로리에는 지난 가을부터 경산~청도간 경부고속철도 선로개량 공사가 한창이다. 그런데 이 공사가 시작되면서부터 마을 진입로가 엉망으로 변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공사 시작 전만 하더라도 마을 진입로는 시멘트로 깨끗이 포장돼 있었다. 그런데 공사를 하면서 중장비가 다니다 보니 길이 다 부서져 이제는 비포장길이나 다름없다. 이번 수해로 진입로는 더욱 엉망이 됐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측은 완전 비포장길이 된 마을 진입로를 반년이 넘게 방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비가 올 때는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보행하기가 힘들다.

또 비가 오지 않을 때도 비포장 도로에서 나는 먼지를 없애기 위해 살수차로 계속 물을 뿌려 이 길은 항상 물에 젖어 있다.

마을 주민들이 수개월동안 삼성물산과 하도급업체에 항의를 했지만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할 수없이 철도청에 민원을 냈지만 도로포장을 해주겠다는 답변만 할뿐 한달이 넘은 지금까지 포장공사를 하지 않고 있다.

또 공사중에는 방음벽을 설치하지 않아 주민들에게 소음으로 인한 온갖 피해를 주더니만 공사를 다해갈 무렵인 5월쯤에 방음벽 공사를 해 여름철 마을에 바람 한 점 못들어오게 했다.

주민들의 불편을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는 시공사측과 철도청에 너무나 화가 난다.

장영숙(청도군 화양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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