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가깝다. 명절날 여자들은 종일 고생하고, 남자들은 종일 놀고 먹고 즐긴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남편들에게 물었다.
▶명절 앞에 남편들이 벌에 쏘여 가며 뙤약볕 아래서 벌초하는 건 왜 모를까. 제삿상 같이 차리자고 말하는 여자 치고 벌초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못 봤다. 어떤 여자는 명절 스트레스로 병원신세를 진다지만 어떤 남자는 벌에 쏘여 죽기도 한다. -30대(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뭐든지 주문하면 되는 세상 아닌가. 대부분 시장에서 사면 그만인데 뭐 그리 큰 고생이라고 투덜거리는지 모르겠다. 사는 일이 다 고생이다. -50대(대구시 동구 신천동)
▶대구에 사는 데도 며느리들은 명절 아침에야 온다. 아직도 집사람 혼자 명절 제사상 다 차린다. 집사람은 별 불평을 않는데 며느리들은 불평이 많은 모양이다. 제사 지내기도 싫다면 무엇을 어쩌자는 것인지. -50대(대구시 동구 율하동)
▶다른 것은 다 몰라도 딸도 제사에 참여시켰으면 좋겠다. 남자들이 제사 지내는 동안 딸아이가 멀뚱멀뚱 구경만 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40대(대구시 남구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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