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김치업계에서는 배추 확보에 비상이 걸렸고 배추 품귀현상으로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서는 포장김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동아쇼핑의 경우 8월 김치 판매량이 전년보다 45% 증가한 4천500만원이 팔렸고 대구백화점도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풍산농협 김치가공 공장의 경우 평소 하루 평균 30t의 김치를 담갔으나 1일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20t정도 김치를 생산, 하루 5t 정도의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종가집 김치'를 생산하는 두산식품 BG는 강원도 횡성과 경남 거창 2개 공장에 하루 최대 160t의 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최근에는 하루 130t 정도의 배추만 공급받고 있다.
특히 수해와 태풍 피해로 인해 김치 수요가 크게 늘어 하루 주문량이 200t에 이르고 있지만 산지 배추가격이 오른데다 공급물량이 충분하지 못해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풀무원은 예년 이맘때쯤 하루 30t 이상의 김치를 생산해왔으나 올들어서는 배추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산량이 20t을 밑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 김치생산업체들은 당장 1, 2일 후에 사용할 배추를 확보하지 못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배추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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