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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난인력이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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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재해가 급증하면서 119구조대 출동을 요구하는 긴급 상황이 갈수록 늘고 있으나 소방인력은 제자리를 맴돌아 소방파출소 신설이나 군단위 파출소의 소방서 승격 등 소방인력 증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내 13개 군에서 소방서가 설치된 곳은 칠곡.성주.울진 3개 군에 불과하다.의성.봉화.예천 등 다른 10개 군은 긴급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소방파출소에 의존하는 실정인 것.

그러나 군 전지역을 책임질 파출소 직원이 20~35명에 불과해 재난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을 기대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의성군의 경우 소방파출소에는 직원 35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소장을 제외한 14명이 2교대 근무를 하고, 나머지 20명은 봉양면 등 11개 읍.면 대기소에 분산 배치돼 있으며 나머지 7개 면지역에는 소방인력이 아예 없다.

이때문에 태풍 '루사'가 경북 전역을 강타한 지난달 31일과 1일 새벽을 전후해 경북도내에서는 갖가지 인명 및 재난피해가 발생했으나 소방인력이 절대 부족해 상당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1일 오전 4시30분쯤 의성 소방파출소에는 안사면 쌍호2리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로 주민 4명이 고립됐다는 긴급 구조요청이 들어왔으나 이들이 구조되기까지는 적잖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의성읍에서 안사면 현장까지 자동차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자칫 구조대가 도착도 하기 전에 목숨을 잃을 뻔 했다는 것.

의성 서부지역의 중심인 안계지역 주민들은 소방파출소가 신설되면 이같은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파출소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농민 김모(65.안사면 쌍호리)씨는 "서부지역에서 긴급재난이 발생할 경우 안계에서 출동하면 30분 안에 구조할 수 있다"며 파출소 신설을 희망했다.

김중배 의성군 동원자원관리담당은 "경북도가 의성과 안계에 소방서 및 파출소 신설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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